
우리 브랜드의 단축 URL이 cutly.kr 대신 link.example.com 같은 자체 주소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이메일 본문에 들어가는 한 줄짜리 단축 URL이 외부 서비스 도메인이면, 받는 사람이 한 번 더 멈춰 살펴봅니다.
특히 캠페인 메일이나 매장 안내처럼 신뢰가 중요한 자리일수록 도메인이 갖는 무게가 큽니다. 내가 보낸 링크임을 짧고 분명하게 보여주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가 가진 도메인으로 단축 URL을 발급하는 것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Cutly(커틀리)에 보유 도메인을 연결해 link.example.com/abc 형태로 단축 URL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합니다. CNAME 설정, 검증 대기, 활성화 확인, 자주 하는 실수까지 한 번에 짚어드립니다.
작은 콘텐츠 브랜드를 운영하는 김대표는 매주 뉴스레터에 단축 URL을 3~4개씩 넣습니다. 발송 후 가장 많이 받는 회신이 “이 링크 누가 보낸 거예요?”였습니다. 본문 내용보다 단축 URL의 도메인이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 더 눈에 띈 셈입니다.
해법은 단순합니다. 발송에 쓰는 도메인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뉴스레터를 letter.example.com에서 보내고 링크는 link.example.com/abc에서 시작되면, 받는 사람의 시야에 같은 톤의 신호가 이어집니다. 자체 도메인이 필요한 진짜 이유는 화려한 브랜딩이 아니라 “내가 보낸 링크임을 한 번에 알게 해 주는 일관성”입니다.
Cutly(커틀리) 앱의 설정 → 커스텀 도메인 화면을 엽니다. 새 도메인을 추가할 때는 사용할 정확한 호스트 이름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link.example.com을 쓰려면 “link.example.com”을 그대로 입력합니다.
브랜드 도메인을 처음 등록할 때 가장 흔한 실수가 example.com처럼 루트 도메인을 입력하는 것입니다. 루트 도메인은 메일이나 웹사이트 호스팅과 자주 부딪히므로, 처음에는 link, go, l 같은 짧은 서브도메인을 따로 만드는 편이 안전합니다.
도메인 추가가 끝나면 Cutly(커틀리) 화면에 CNAME 대상값이 표시됩니다. DNS 관리 화면으로 이동해 다음 한 줄을 추가합니다.
A 레코드를 만들지 않습니다. 자체 IP를 지정하는 대신 Cutly(커틀리)가 안내한 CNAME 대상값으로만 연결해야 검증과 SSL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어집니다.
DNS 변경이 적용되기까지는 짧으면 몇 분, 길면 한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사이 도메인 상태는 검증 대기로 표시됩니다. 검증이 끝나면 활성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검증 대기 상태가 3일 이상 이어지면 Cutly(커틀리)에서 안내 메일이 발송되고, 14일까지도 활성화되지 않으면 정리 대상이 됩니다. 이 기간을 기다리는 사이에는 같은 도메인으로 새 링크를 만들 수 없습니다.
도메인 목록에서 상태가 활성으로 바뀌면 발급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활성 상태에서는 사용자가 만든 다른 단축 URL과 동일하게 안전 검사, 만료일, 최대 방문 설정이 적용됩니다.
이제 단축 URL을 새로 만들 때 도메인 선택 항목에서 방금 등록한 도메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코드라도 cutly.kr 도메인이 아니라 link.example.com/abc 형태로 발급됩니다. 이미 만들어 둔 링크는 자동으로 도메인이 바뀌지 않으니, 도메인을 옮기고 싶은 링크는 새로 만들거나 도메인을 변경합니다.
| 플랜 | 커스텀 도메인 수 |
|---|---|
| 무료 | 사용 불가 |
| 베이직 | 1개 |
| 프로 | 3개 |
| 비즈니스 | 10개 |
| 엔터프라이즈 | 별도 안내 |
자세한 플랜별 기능은 요금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브랜드의 단축 URL은 결국 받는 사람의 한 번의 멈칫임을 줄여 줍니다. 도메인 한 번 연결로 메일, 매장, SNS 어디에 나가든 같은 톤의 신호가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서브도메인 하나를 정해 CNAME 한 줄만 깔끔하게 추가해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같은 캠페인 운영 흐름에서 더 자주 만지는 영역, UTM 프리셋으로 팀 전체가 같은 표기를 쓰게 만드는 운영 루틴을 이어서 안내드리겠습니다.